레위 자손 중에서 고핫 자손을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집계할지니, 곧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 회막의 일을 하기 위하여 그 역사에 참가할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(민 4:2-3)

민수기 4장에는 성막일로 봉사할 레위지파의 3종족(게르손, 고핫, 므라리)을 계수하고 그 업무를 분배하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. 성막 안의 모든 기물은 거룩하게 여겨져 제사장들 외에는 보거나 손을 대지 못했고, 성막 이동 때에도 제사장들이 모든 기물을 보자기로 싸고 난 후에야 고핫 자손들이 운반할 수 있었습니다. 그외 모든 성막의 해체와 운반은 게르손과 므라리 자손이 맡았습니다. 레위인이 성막봉사를 하려면 나이가 30세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. 그것은 성막의 일을 가볍게 여기지 않도록, 영적, 정신적으로 성숙한 나이가 될 때까지 기다리게 하신 것입니다. 하나님의 일은 아무리 단순해 보여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감당해야 합니다. 그 일을 가볍게 여기면,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무엇을 행하든지 기도하며 신중하게 임합시다. 그래야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에게도 복이 될 것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