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,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(고전 9:25)

하나에 집중한다는 것은 다른 것을 포기한다는 뜻입니다. 그래야 집중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. 바울은 영혼구원과 선교라는 목표에 집중하면서 사도의 권리 몇가지를 포기합니다. 하나는 결혼이었고 또 하나는 정해진 사례비를 받는 것이었습니다(5-15절). 이것은 그가 독신으로 살 수 있는 은사를 받았고, 천막 만드는 기술이 있어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, 가장 큰 이유는 복음전파에 집중하기 위해서였습니다. 그런데 같은 이유로 어떤 사람은 결혼을 해야 오히려 집중할 수 있고, 사례비를 받아야 생계 걱정 없이 사역에 힘을 쏟을 수도 있습니다. 중요한 것은 집중하는 것입니다. 내가 주님께 집중하도록 돕는 것은 무엇이고, 방해하는 것은 무엇입니까? 그것을 찾아내고 훈련하는 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.